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사실상 부정하고 '공산국가'란 표현까지 썼다.
15일 김문수 후보 긴급 기자회견 질의응답 시간에 미디어오늘 기자가 “헌법재판소에서 용납할 수 없는 국민의 배반 행위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에 대해서 판단을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시느냐?”고 묻자, 김문수 후보는 “헌법재판소가 판결이 계속 8대0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8대0”이라며 “그거는 여러분, 우리 기자분들 승복하는지체리마스터 공략 모르겠는데 만장일치를 계속한다는 것은 김정은이나 또는 시진핑 같은 공산국가에서는 그런 일이 많이 있다”고 답했다. 사실상 헌재의 파면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김 후보는 “우리 대한민국은 매우 위대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그래서 다양한 의견이 있고 다양한 견해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헌법불스탁 재판소는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영상엔 김문수 후보가 계엄 관련 추가 질문을 하려는 기자를 제지하는 대변인에게 질문을 더 받겠다고 하며 헌재 판결에 대해 거침없이 답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