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에서 한 인플루언서에 의해 카리나리아 크리스타타로 추정되는 해양생물이 제주에서 공식적으로 첫 발견됐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제공
열대지역의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해양생물인 ‘카리나리아 크리스타타(Carinaria cristata)’가 제주 앞바다에서 최초 발견됐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26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에서 한 인플루언서에 의해 카엠머니 리나리아 크리스타타로 추정되는 해양생물이 제주에서 공식적으로 첫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패들보드를 타던 인플루언서는 김녕 세기알해변 앞바다에서 투명하고 물컹한 생명체를 발견한 후 제주해양수산연구원에 전달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카리나리아 크리스타타는 길이 45㎝, 무게 약 390g으로 확인됐다. 릴게임 다운로드 이 해양생물은 복족강(Gastropoda)에 속하는 해양 연체동물로, 반투명하고 유선형의 몸체가 특징이다. 몸은 젤라틴질 같은 조직으로 구성되며, 배 쪽에 달린 돛 모양의 부유용 발로 헤엄치며 떠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열대 및 아열대 바다의 수심 수십~수백m에서 서식하고,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낮에는 보통 깊은 바다로 내기륭E&E 주식 려가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제주 해안가에서의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심해어는 깊은 수심에 서식하는 종일수록 식용으로 부적합한 종의 비율이 높다. 징그러운 외형으로 인한 거부감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제주 바다의 생태계가 온난화되고 있지만, 하나의 이벤트로선우선생 보인다”며 “이번에 발견된 해양생물은 해류를 따라 우연히 제주 앞바다까지 온 것으로 추정되고,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독성이 있을 수 있으니 만지지 말고 연구원으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