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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는 보건복지부 '지역 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지역 필수의사제에 참여할 의사 모집에 나섰다. 시범사업은 지역 필수의사 확보를 통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전국서 경남도 등 총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야간수당계산법 지역 필수의사는 필수진료 8개과(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분야에 '5년 차 이내 전문의' 중 5년간 지역 근무를 계약한 의사를 말한다.
경남지역에서는 도내 권역별 상급종합병원 3개소(양산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 경상국립대병원)를 참여의료기관으로 신한은행 소상공인대출 중증·고난도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암, 심·뇌혈관질환과 소아과, 응급의학과 등 주요 필수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총 24명의 지역 필수의사를 채용할 계획이었다.
도는 지역 필수의사 모집을 위해 지역 근무 수당 400만원, 주거·교통·문화생활 지원 100만원 등 총 매달 500만원씩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또, 동반 취급수수료 가족(배우자, 자녀)을 대상으로도 '전입가족 환영금', '양육지원금', '자녀학자금' 지원으로 도내 전입을 유도하고 정착을 지원하고자 계획했다.
하지만 6월부터 진행된 모집은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 갈등의 여파로 인한 전문의 미배출, 수도권으로 향하는 전문의, 정주 여건 미흡 등이 원 즉석복권 가격 인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5년 차 이내 전문의'라는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도 관계자는 "전문의가 배출되는 시기(3월)와 모집 기간과 맞물리지 않은 원인도 있고, 정주 여건이 수도권 대비 좋지 않아 지역에 머물기를 기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료파산신청 그러면서도 "시범사업 참여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의해주고 있고, 실제 채용에 관심 있는 분들과 논의 중에도 있다"며 "올 연말까지 실제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필수의사제 조건 완화 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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