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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이날 백악관 고위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알래스카 주도인 주노,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 그리고 페어뱅크 등 도시 3곳을 대상으로 여러 회담 장소를 물색한 끝에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가 낙점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백악관 측은 푸틴과 수행원들을 미군 시설에서 맞이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곳 외에는 양국 정상을 위한 충분한 보안 요건과 전용기, 대규모 수행단을 위한 공간을 충족하 sk스마트폰개통 는 곳이 없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겨진 티셔츠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는 앵커리지 북쪽에 위치한 넓이 250㎢의 대규모 육·공군 기지로 부동산114 , 1971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과 히로히토 일본 천황이 만난 곳이기도 하다. 당시 헨리 키신저 미 안보보좌관의 극비 방중과 닉슨의 중국 방문 발표에 충격을 받은 일본은 미일 관계 개선에 ‘올인’했고, 그 결과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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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9월 히로히토 천황은 2차 대전 후 처음으로 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길에 앵커리지에 기착을 했고, 닉슨 대통령도 알래스카의 석유 개발 등 현안 문제를 다룰 현지 일정을 만들어서 앵커리지를 방문했다. 한밤중에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 공항에서 의전 행사가 열렸고, 닉슨 부부와 천황 부 표준주택가격 부는 한 시간 동안 대합실에서 환담을 나눴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의 휴전 압박에 정상회담으로 대응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전선에 특수부대를 대거 투입해 10㎞ 이상 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사흘 만에 17㎞나 뚫고 들어왔다는 청약제도 개편 보도도 나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군까지 투입하고 있다고 키이우포스트는 전했다.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미국과 러시아는 막판 조율에 나섰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알래스카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전쟁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지 더 잘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이어서 “전쟁의 한 당사자(러시아)만 참석한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불참을 공식화했다.
그는 다만 “미래에 젤렌스키를 포함한 3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희망”이라고 밝혔다.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국 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러시아가 벌써부터 트럼프의 러시아 답방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선 “아마도 미래에 방문할 계획이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상회담 때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가 논의되는지에 대해 “(트럼프와 푸틴) 두 정상만이 알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만1000여 명을 러시아에 파병해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을 도운 데 이어, 올해 약 3000명을 추가 파병하고 2만여 명을 더 파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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