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이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조언'을 묻는 질문에 "기후변화는 실존하고 있다"며 "기후협약에 참여하는 192개 국가가 빨리 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NDC)을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연알라딘게임잭팟 설을 보니 그런 인식을 갖고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연설에서 NDC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사회로 조속히 전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 정부는 아직 2035 NDC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체리마스터 공략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전기차 모델'을 제시했다. 전기차를 구매할 때 각종 보조금을 지급해 실제 구매 가격을 낮춰준 것처럼, 보조금을 활용한 플라스틱 감축 정책을 설계하자는 제안이다. 그는 "한국은 전기차 구매를 강제하지 않았는데도 보조금을 활용해 전기차 비중을 높였다"며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보조금 제도나 각종 세금 감면도 효율적일 것NPC우 주식 "이라고 말했다.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도 강조했다. 특히 자본이 충분해 변화하는 환경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도 플라스틱을 덜 사용면서 충분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유럽의 경우 2030년까지 플라스틱 제품에 들어가는 재생원료 비중을 30%까지 늘릴 계획인우리이티아이 주식 데 자본력이 약한 중소 수출기업은 이에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한국 정부가 국제 모델로 제안한 '에이스 이니셔티브' 전략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전략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소하고 싶어 하는 국가의 문제점을 맞춤형으로 분석한 뒤 국제기구, 세계은행, 다자개발은행, 민간기업 등과 공조해 구체적 해결책을 도출하는인텍플러스 주식 정책이다. 다만 정부가 국제 사회의 전폭적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에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한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경험을 생생히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이 여러 국제기구에서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만큼, 지원을 끌어오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UNEP는 국제연합(UN) 산하 기구로 환경 문제 전담 기구다. 지구 환경 실태를 점검하고 국가들 간의 협의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인류 최초의 환경 회의를 개최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이 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송주용 기자 juyo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