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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은 12일 대통령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주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파나마 정부가 단독으로 결정한 사안에 대해 공개적 언급을 삼갈 것을 미국 대사관에 요구한다”며 “우리 정부의 판단에 대해 (미국 대사관이) 의견을 피력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정부는 파나마 13개 지역에 설치된
알라딘꽁머니 중국 기업 화웨이의 통신 장비를 더 안전한 미국산 기술을 탑재한 시설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사관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에서 800만 달러(약 108억 원) 예산을 지원해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7곳에 새로운 통신 타워를 추가하는 게 골자다.
파나마 대통령은 그러나 이를 “미국의 일방적 주장”이라면서 “워싱턴(미국 정부)과 베이
파칭코슬롯 징(北京·중국 정부) 사이 문제를 파나마 앞마당에서 해결하려고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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