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방산 물자 및 정부 간 거래(G2G) 수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국방 예산이 증액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방위산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맞춤형 수출 인프라스트럭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코트라는 방산물자뿐 아니라 보안·일반물자까지 포함된 정부 간 수출계약의 전(全) 주기 관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출금융 자문, 디지털 마케팅, 전시회·사절단 운영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동시에 제공해 기업 맞춤형 수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방산 물자는 높은곳 국가 간 전략물자로 분류되는 만큼 민간 기업 단독으로는 수출 추진이 어렵다. 이른바 구매국 정부와 G2G 계약이 선행돼야 하고, 고도의 안보·정책 조율도 병행돼야 한다. 코트라는 산업부·국방부 등 정부 유관부처와 협력해 G2G 계약 체결부터 이행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계약 체결 전에는 상대국 정부의 의사 확인을 중재하고, 체결 신한 전세자금대출 이후에는 계약 이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예방 및 대응까지 도맡는다. 방산 분야는 수출 금융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코트라는 수입국의 요구 조건에 맞춘 금융 자문 및 주선, 수출 이행 관련 국내 금융기관 연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금융 연결이 아니라 사업 단계별로 최적화된 금융 구조 설계까지 포함된다. 은행금리마케팅 지원도 병행된다. 방산 전시회 공동관 구성, 디지털 로드쇼 영상 제작, 온라인 상담회, 시장개척단 파견 등으로 기업의 현장 홍보를 강화한다.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수출 플랫폼 운영이 강점이다. 방산 글로벌 파트너링(GP)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국내 방산 및 민수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글로벌 가치사슬(GV 개인파산자격조건 C)에 편입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 세계 방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해외 군납 업체 등과의 직접 부품 공정 연계를 통해 단순 수출이 아닌 공급망 내 고정 파트너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