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설립한 미도봉사회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내는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이 후원금으로 1년에 고등학생 4명(다문화가정, 새터민, 우수학생 등)에게 120만원씩 장학금을 주고 홀몸어르신 7명에게도 120만원씩 지원한다. 가톨릭단체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시설에도 연 1회 방문해 현금 및 물품을 전달한다. 나머지 소소한 것들까지 합치면 1주식값 년에 2천만원 정도가 소외된 이웃들에 쓰인다. 정 회장 개인적으로도 늘 베풀며 살아가려 노력한다. 미도봉사회 회원 및 미도다방 단골손님들이 주 대상이다. 미도봉사회 회원들의 경우 대다수가 고령이라 팔순이나 구순 등을 맞으면 빼놓지 않고 내의 또는 화장품을 선물하고 있다. 90세 이상 회원들과는 1년에 두 번 여행도 함께 간다. 오랜 세월 야마토2다운로드 함께 한 미도다방 단골손님들에게는 경조사는 물론 생일 챙기기와 식사 대접도 종종 한다. 그는 "미도다방을 사랑해주신 손님들 덕분에 먹고 살았기 때문에 이제는 제가 살펴드릴 차례라 생각한다"라며 "베풀고 뭐 이런 차원이 아니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주변과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그는 '번 돈의 3분의 1은 반드시 남을 위선진 주식 해 쓴다'는 원칙을 세우고 이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미도다방을 꿋꿋이 지켜내는 것이다. 현재는 건강 면에서 끄떡없지만 후일 힘들어지면 며느리에게 물려줘 명맥을 이어가게 할 작정이다. 정 회장은 "실버세대들의 사랑방인 미도다방은 차를 파는 곳이기 이전에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장소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이연제약 주식 대구의 근현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없어져선 안 될 소중한 문화콘텐츠"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