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주] [앵커]
제주에 우주 위성 연구와 개발, 생산부터 발사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시설이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독자적인 우주 산업 생태계를 갖추게 됐다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누리호가 거대한 화염 기둥을 일으키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이번 발사는 한화가 연구, 개발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첫 민간 주도형 성공 사례로, 우리나라 우주 산업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런 가운 릴짱 데 국내 민간 우주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한화 제주우주센터'가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옛 탐라대 부지에 들어선 센터는 지하 1층에 지상 2층, 연면적 1만여㎡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연간 최대 100기의 소형 위성이 생산되는데, 단일 시설로는 국내 최대 양산 능력입니다.
특히 바다이야기 이곳에서 제작된 위성은 육상 운송 과정 없이 인근 제주 해상에서 발사됩니다.
[손재일/한화시스템 대표이사 : "성공적으로 발사된 누리호와 더불어 민간 주도 우주 산업 생태계 도약과 번영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하지만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시민환경단체와 녹색당 등은 제주우 사이다쿨 주센터가 지하수 고갈과 오염을 촉진하고, 해상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화학 물질이 해양 환경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은서/제주녹색당 : "생명수인 지하수를 고갈, 오염시키는 것도 모자라 바다 생태계까지 위협하고 있다. 해상 로켓 발사장까지 생긴다면 그 고통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국내 최대 황금성게임랜드 위성 제조 시설인 제주우주센터가 국내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신익환 기자 (sih@kbs.co.kr)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