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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케어안심주택(주는사랑복지재단 운영)은 지난 8일 입주 어르신 등 35명을 모시고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로 ‘가을애 나들이’를 실시했다.
무르익은 가을 정취 속에서 진행된 이번 나들이는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면서 일상의 활력을 더하고, 입주민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옛 교복을 입고 추억의 거리를 거닐던 한 어르신은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못 갔어요. 처음 교복을 입어보는데,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은 기분이에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돌솥밥과 구수한 숭늉으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나눈 뒤, 울산체 뽀빠이릴게임 육공원 마로니에에서 푹신푹신한 단풍잎을 밟으며 은은한 햇살 속에 붉게 물든 단풍을 만끽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낙엽 위에 앉아 펼쳐진 노래와 춤, 유머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창도란도란하우스에 거주 중인 김 모 씨는 “이렇게 세심하게 챙겨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오늘은 자식보다 더 큰 사 릴짱 랑을 느꼈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고 깊은 감동을 전했다.
김광옥실장(운영책임자)은 “입주 어르신들께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이번 나들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위로가 되는 사회적 가족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릴게임손오공 부산진구케어안심주택은 사회복지법인 주는사랑복지재단이 부산진구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이며 모범적인 운영으로 정부 기관 및 지자체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