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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3일은 선선한 가을을 맞는다는 ‘처서’임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중 고기압’ 때문이다. 22일 기상청 예보를 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강원 영동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 32~36도의 분포를 보인다. 경기 여주(금사) 36.1도·가평(외서) 35.4도·남양주 35.4도, 강원 삼척(신기) 35.8도·강릉 35.7도·정선 35.6도, 전남 벌교(보성) 36.2도·광양 36.0도·신안(흑산도) 35.9도, 경남 합천(청덕) 36.6도·양산 36.1도, 대구(북구) 36. 급전 2도 등이다. 이런 폭염은 주말인 23~24일 한층 강화돼 “기온이 1~2도 더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날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현재 티베트고기압이 서쪽 산둥반도 부근에 있고 북태평양고기압은 일본 남동쪽 해상에 있어 더운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 주말이 되면 두 고기압이 결합해 무더위가 다소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대학생소액대출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를 오갈 전망이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도 계속 이어져 22일 기준 서울·인천·제주는 7일째, 부산과 강원 강릉은 9일째 연속 열대야를 겪고 있다. 올 여름(6월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전국 폭염일 수와 열대야일 수는 각각 23.1일, 12.7일로 역대 3위, 6위 수준이다. 역대 1위는 2018년의 마을금고금리 30.0일 폭염과 2024년의 18.5일 열대야다. 주말엔 5~40㎜의 국지적 소나기도 내린다. 비가 내리면 기온이 일시적으로 2~3도가량 내리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의 기온이 유지되거나 오를 수 있어 폭염특보 상황이 변할 가능성은 작다.
티베트고기압(옅은색)과 북 후불교통카드 연체 신용등급 태평양고기압(진한색)의 이중 고기압 영향으로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가 강화될 전망이다. 기상청 제공
다음주는 화요일인 26일께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6일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고기압 가장자리로 불어 들어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부딪혀 저기압이 형성될 것으로 예 우리파이낸셜채용 상된다. 이 저기압이 북한 쪽을 통과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뿌리게 된다. 가뭄이 심각한 강원 영동에도 비가 내릴 수 있지만,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가뭄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27일부터는 다시 우리나라 상층 고기압으로 전국에 무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는 9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상청의 9월 전망을 보면, 기온이 평년(1991~2020년)보다 높을 확률이 9월 첫째·셋째·넷째 주는 50%, 둘째 주는 60%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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