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광명11 건설 현장 :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 탓에 실수요자에게 내집 마련 대체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기 광명시 ‘힐스테이트광명11’(가칭) 건설 현장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문호남 기자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6억 원을 돌파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광명 신축 대단지가 특별공급에서만 2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한 가운데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가까운 경기권 신축 단지들이 공급 부족에 목마른 실수요자의 대체재로 부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규제와 공급 부족, 유동 바다이야기부활 성 증가가 맞물리면서 수도권 분양가와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경기 광명시 ‘힐스테이트광명11’(가칭) 특별공급은 356가구 모집에 6643명이 몰렸다. 평균 약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진행 중인 1순위 청약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릴게임뜻 힐스테이트광명11은 광명시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10·15 부동산 대책 이전에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해 비규제지역 청약자격 조건을 적용받는다. ‘비규제 막차’인 데다 여의도와 가깝고 강남으로 향하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을 낀 입지를 갖췄다.
힐스테이트광명11은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16억4100만 원으로, 광명시 국평 아파트 분 모바일바다이야기 양가가 16억 원을 돌파한 첫 사례다.



광명시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2년 새 4억 원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 2023년 10월 ‘트리우스광명’이 전용 84㎡를 11억5000만 원에 분양했고, 2024년 1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는 국평이 12억3400만 원에 공급됐다. 이들 단 야마토연타 지는 광명 내 대표적 미분양 단지였지만, 미분양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국평 분양가가 15억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일반분양한 ‘철산역자이’로, 이 단지는 정당계약 시작 보름 만에 완판됐다.
광명 청약시장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가격 부담보다 억눌린 ‘신축 수요’가 더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릴게임다운로드 “서울 도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서울보다는 저렴한 접경지역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분당은 분양가가 더 비싼데도 완판됐는데, 시중에 풀리는 돈이 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화량(M2) 증가로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쏠리면 매매가와 분양가 상방 압력을 동시에 높인다. 대표적인 사례는 최근 분양된 ‘더샵 분당티에르원’이다. 반포와 유사한 수준의 고분양가에도 평균 10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리모델링 단지로 기존 골조를 활용하기 때문에 층고가 낮고 설계에도 한계가 있다는 우려도 불식됐다.
매매가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률은 1.19%를 기록했다. 전월(0.58%) 대비 오름폭이 두 배 이상 커졌다. 올해 3월을 기준월로 변경한 뒤 시계열(時系列)이 존재하는 2021년 6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2021년 6월을 기준월로 설정한 과거 시계열까지 따지면 2018년 9월(1.25%) 이후 7년 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이소현·조해동 기자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