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연탄으로 겨울을 나야 하는 이웃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탄값이 치솟는 가운데, 연탄 기부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면서올겨울 난방 공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커지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골목골목 주택이 들어서대전의 한 구도심.
자원봉사자들의 부지런한 손길에연탄 300장이 순식간에주택 창고에 가득 쌓입니다.
기름값 부담으로기름보일러를 연탄보일러로 바꾼78살 김영애 할머니는당분간 난방 걱정을 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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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루에 6장, 유난히 추운 날에는 8장의 연탄을 때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김영애 / 대전시 동구- "연탄 따뜻하게 때라고 주셔가지고 고맙게 잘 땔게요. (300장이면) 한 달 조금 넘게 때요. 한 달이면 한 180장 내지 200장 들어가거든요."
하지만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바다이야기합법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됐는데연탄 기부는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대전연탄은행이 올겨울 현재까지 연탄 4만여 장을 나눔했는데,이는 지난해보다 40% 정도 줄어든 수준입니다.
연탄 사용 가구는 꾸준히 줄고 있지만,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만 3,100여 가구,전국적으로는 5만 9천여 가구가 여전히 연탄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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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딩 : 김소영 / 기자- "연탄을 때는 가정은 이렇게 좁은 골목이나 가파른 언덕에 위치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 보니 연탄 한 장에 100원 정도의 배달비까지 더해져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취약계층에 47만 2천 원의 연탄쿠폰을 지원하고 있지만, 배달비 등을 제외하면 실제 전달되는 건 연탄 300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장 정도에 불과합니다.
한 가정이겨울을 나기 위해 필요한 연탄은약 1,500장.
연탄 가격은 오르고 있지만,지원 금액은 오히려지난해보다 7만 원 줄었습니다.
또 전국적인 연탄 공장 폐업으로지금도 경북 문경 등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연탄을 공급 받고 있어앞으로도 연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국릴게임▶ 인터뷰 : 신원규 / 대전연탄은행 대표- "(연탄 공장) 남은 곳이 1천 원 이상 받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우리도 1천 원 이상 후원을 받아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할 수 있어 참 걱정이 대단합니다."
매서운 한파 속에서겨울을 견뎌야 하는우리 이웃들.
지금 이 순간에도온정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TJB 김소영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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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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