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대법원 입구 앞에서 김용 전 부원장의 무죄취지 파기환송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가 국회의원 23명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무죄’ 선고를 주장하는 릴레이 1인 시위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김 전 부원장은 대법원의 보석 청구 인용에 따라 지난 8월20일 석방됐다.
김 전 부원장은 석방된 한국릴게임 날?“3년 동안 세 번의 구속, 세 번의 보석을 겪었고 지금 나온 것도 무죄 판결 확정이 아닌 보석으로 나왔다”며 “여러 억울함이 남아있지만 하나하나 진실이 밝혀지고, 검찰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저와 함께했던 동지들의 억울함과 무고함도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후 김 전 부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의 불공 릴게임5만 정성 논란을 야기하는 지적들이 잇따라 터져 나왔다.
대표적 사례가 주요 증인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의 법정 증언 번복이다.
남 변호사는 지난 7일 정진장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건넨 돈이 정 전 정책비서관과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고 있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었다는 자신의 당초 진술을 모두 뒤집었다. 그러면서 “당시 수사를 맡은 검사가 ‘배를 갈라 장기를 다 꺼낼 수 있고 환부만 도려낼 수 있다. 선택은 당신 몫’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과 거래한 철거업자 A씨도 자신의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A씨는 앞서 지난해 5월 김 전 부원장 항소심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2010년 이후엔 릴박스 유 전 본부장을 만나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최근 진술서에서는 “2013년 말까지 빌려준 3억원을 전액 돌려받았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김 전 부원장의 구글 타임라인 등 디지털 알리바이까지 드러나 검찰의 수사 과정 및 기소 내용의 신빙성에 대한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상황이 연이어 벌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바다이야기무료 진보진영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김 전 부원장의 무죄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무죄’ 선고를 주장하는 릴레이 1인 시위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해외동포들이 보내온 인증샷. 본인 제공


지난 10월 15일 시작된 대법원 앞 릴레이 시위가 대표적 케이스다.
대법원 입구에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뤄지는 각계각층이 시민들이 연이어 1인 시위를 통해 김 전 부원장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전국소상공인정책포럼이 김 전 부원장의 무죄취지 파기환송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검찰이 대장동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조작했는지, 그리고 비열한 방법으로 진술을 왜곡해 왔는지가 이미 드러났다. 사법부마저 정치검찰의 논리에 편승해 한 사람의 인생을 함부로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24일에는 김 전 부원장의 무죄취지 파기환송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가 국회의원 23명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에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의견서를 통해 “김 전 부원장은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이 만들어낸 표적이며 검찰 수사의 편파성과 조작성으로 인해 반복 구속 당했다”며 조속한 판결을 요구했다.
여기에 더해 해외에서도 1인 시위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곽상열씨(59)는 “(김 전 부원장의) 혐의가 특정인의 말에 과도하게 의존해 만들어졌고, 검찰의 무리한 수사까지 더해졌다고 느꼈다. 이런 방식의 수사로는 억울한 피해가 계속 생길 수밖에 없다”며 “특히 대장동 수사의 경우도,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특정 인물을 겨냥한 표적수사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전정숙씨(미국 오렌지카운티), 정용하씨(일본 도쿄), 임경애씨(중국 베이징) 등도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대법원의 신속한 무죄 선고와 검찰 개혁을 촉구하며 1인 시위 인증샷을 보내왔다.
앞서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일당에게 네 차례에 걸쳐 8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과 2심에서 김 전 부원장은 징역 5년에 벌금 7천만원, 추징금 6억 7천만 원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에 즉시 상고했다.
대법원은 김 전 부원장의 2심 판결에 대한 상고장을 접수했으나 현재 10개월 가까이 계류 중이다.
김미지 기자 unknown@kyeonggi.com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