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 국회의원이 지난 19일 인천일보 사옥에서 진행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인천 발전을 위한 고견을 제시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이제 인천은 세계 속에 우뚝 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 도시를 제대로 키우고 발전시킬 리더가 필요합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가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사진) 국회의원은 인천의 지속적 성장을 이끈 정치인 중 한 명이다.
인천시 민선 5기 때 정무부시장을 맡아 각종 개발 사업을 진두지 황금성사이트 휘했고, 국회에 입성한 이후 인천고등법원 설치 법안 발의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과 국비 확보에 매진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인천일보 사옥에서 진행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인천 발전을 위한 고견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했다. 우선 지역 정체성이 담긴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골드몽릴게임 김 의원은 "인천은 보물 같은 곳이다. 대불호텔과 영화초교, 부평 미군부대 등 대한민국 최초의 것들이 인천에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옛것을 잘 살려서 사람이 찾아올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데 허물기 일쑤"라며 "해외에선 별거 아닌 것도 스토리를 입혀서 찾아오게 만든다. 이런 정책을 못 펴는 게 인천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 야마토연타 고 꼬집었다.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인천이 세계적 도시로 거듭나려면 무엇보다 리더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김 의원은 "과거 국가 간 경쟁 체제가 이제는 도시 간 경합으로 바뀌었다"며 "현 정부와 긴밀히 교감하면서 예산 등 각종 지원을 받아낼 수 있는 인물이 인천시장이 돼야 도시가 달라질 수 있다"고 피력했다.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아울러 지역 발전을 위해 K-컬처 공연을 위한 아레나 건립을 투 트랙 방식(리모델링·신설)으로 진행해야 하고, 연간 수백만명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을 유인할 맞춤형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도 내놨다.
문화·역사에 깊은 조예를 가진 김 의원은 이번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직을 수행하며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강화고려박물관을 유치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1월 인천고등법원 유치 확정에도 기여한 김 의원은 인천에서 사법 주권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해사법원 설립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그의 출마 여부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다. 김 의원은 내달 10일 출판기념회를 여는데 공식 출마 선언은 그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사회 각계각층 의견을 듣고 있다"며 "인천시에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원도심 재개발 추진에도 일조한 바 있다. 행정과 입법 경험이 많고 인천을 많이 알고 있는 것도 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면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소신도 밝혔다. "지역 언론이 아무래도 여러 현안을 잘 정리해 글을 씁니다. 시민들이 기사를 보면서 정체성을 키울 필요가 있고, 이는 지역 발전의 중요한 대목입니다."
/박범준·정회진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