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치부 강영호 기자와 정치톡톡 시작해보겠습니다.
【 질문1 】 강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인데 어디서 방탄 조끼를 언급했나봐요?
【 답변1 】 이재명 후보는 지지자들과의 소통 창구로 라이브방송, '라방'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평소 착용하고 있는 방탄 조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아무래도 더운 날씨에 갑갑한 조끼를 입고 있으니 더위가 더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감기도 걸렸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땀이 안 빠져요. 감기가 걸려요. 한여름에 땀이 안 빠지니까 코맹맹이 소리 나잖아요 제가 지금. 나은 편인데 몸살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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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1 】 그렇다고 해서 테러 제보가 계속 들어오는 상황에 벗을 수도 없겠네요.
【 답변1-1 】 실제로 이 후보 측은 각종 테러 제보 속에 방탄 조끼는 물론 방탄 유리까지 설치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죠.
국민의힘에선 이에 대한 조롱이나 비아냥이 나오는데, 이 후보는 오늘 이에 대해서도 격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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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흉기 피습 사례까지 언급하며 실체가 있는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살해 기도에 목이 찔린 상대방 정치인을 두고 그렇게 장난해서야 되겠습니까? 이 비정상의 나라, 이 비상식의 나라 반드시 여러분의 손으로 뜯어 고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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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인데, 김 후보에게 다소 불편한 질문도 나왔죠?
【 답변2 】 최근 논란이 됐던 김 후보의 이른바 '미스 가락시장' 발언이 재소환됐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가락시장을 찾은 현장에서 김 후보가 지역구 의원인 배현진 의원을 향해 '종근당바이오 주식
미스 가락시장'이라고 칭해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재차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감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의가 부족한 점에 대해서 걸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여성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제가 가장 존중하고…."
【 질문2-1 】 이 문제로무료인터넷게임
김 후보가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게 혼이 났다고요?
【 답변2-1 】 설난영 여사가 '미스 가락시장' 발언과 관련해 한 인터뷰에서 김 후보에게 한소리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김 후보 다소 머쓱한 듯 해당 얘기를 꺼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늘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뭐 참 암만 조심을 해도 늘 집에 가면 또 제 아내가 지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질문3 】 마지막 주제로 가보겠습니다. '노쇼 사기'라 누가 벌이고 있는 거죠?
【 답변3 】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사기유형이 있습니다.
대선 캠프 관계자를 사칭하며 숙박업소나 음식점에 대형 예약을 한 뒤 잠적하는 방식인데요.
박찬대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비서를 사칭한 경우도 있었는데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의도로 보고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 "가뜩이나 먹고살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파렴치하고 악독한 범죄입니다. 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가해자들을 반드시 찾고 엄벌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유사한 피해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을 향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정치부 강영호 기자였습니다. [ nathanie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