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은 신청 접수된 숙소에 대해 이용 7일 내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불법 촬영카메라 설치 여부 ▷비상통로 확보 상태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및 작동 유무 ▷출입문과 창문 잠금장치 작동 상태 등이다. 불법 촬영 장치는 유·무선 전파와 전자파를 발생하는 올크레딧 로그인 전자장비까지 탐지 가능한 고성능 탐지기를 활용해 점검한다. 점검 결과는 신청자에게 유선 또는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이며, 7~8월 중 제주 지역 내 숙소를 1일 이상 예약한 3인 이상 가족 단위 관광객이 대상이다. 다만, 소규모 민박, 펜션 등(호텔, 리조트 등 관광숙박업)은 제외된다. 제출 서 저소득층 지원 류는 숙박 예약 확인서 또는 문자 캡처 이미지 등 예약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제주자치경찰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며, 해당 정보는 점검 종료 후 10일 이내 파기된다. 이철우 관광경찰과장은 “숙소 안전 점검은 법적제재를 위한 단속 소상공진흥원 이 아닌, 숙소 이용 전 안전성을 확인받을 수 있는 예방 서비스로 관광객 신뢰와 제주 관광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가족 여행객의 실질적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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