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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보건소는 지난 9월18일 안동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회의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혁신상'을 수상했다. 대구 수성구보건소 제공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 지역민들에게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수성구보건소는 대구·경북 지자체 최초로 2015년 7월31일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KHCP)에 가입하고, 2016년 6월 '대구 수성구 건강도시 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건강수명은 높이고 건강 격차는 줄이는 보 야마토릴게임 건의료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도시 수성'을 목표로 4개 분야 10개 과제 40개 세부사업을 실시 중이다.

지난 9월 안동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회의 정기총회에서는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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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수업을 듣고 있는 지역민들의 모습. 대구 수성구보건소 제공


◆구비의무기관 외 시설 자동심장충격기 지속 지원
수성구는 2021년부터 대구시에서는 처음으로 구비를 추가 편성, 구 황금성슬롯 비의무 외 시설에도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응급상황 발생 우려가 높고 응급장비 설치가 의무화되지 않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함으로써 구민들이 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구비의무시설이 아닌 500세대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을 릴게임야마토 시작으로 2023년도에는 공원, 체육시설 등 야외시설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2024년에는 심정지 발생 고위험군 고령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설경로당에도 설치 지원을 시작해 올해는 구비로 경로당 5개소, 다중이용시설 5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릴게임 보수성구는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사업들의 확대 및 신규사업 추진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산준비교실에 참여한 구민들의 모습. 수성구보건소 제공


◆건강한 임신·출산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
수성구는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사업들의 확대 및 신규사업 추진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최대 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을 운영 중이며 2024년 11월부터 공난포, 미성숙 난자 등 의학적 사유로 시술 중단 시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2025년부터는 영구 불임 예상 생식세포 냉동 지원사업(생애 1회, 본인부담금 50%)이 신설 운영,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가임력 검사비 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회당 100만 원, 최대 2회)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애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첫만남이용권지원, 출생축하금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수성구만의 특수시책으로 관내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산부인과?소아과 전문의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권역별 임신·출산·육아 건강클래스'를 운영해 임산부 출산·산욕기 건강관리, 신생아·영유아 건강관리 교육 등을 실시했다.
수성구치과의사회와 협약을 체결해 임산부에게 구강검진을 지원하고, 관내 예비·신혼부부에게 연중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임신에서부터 출산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 운영
수성구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정신질환의 예방·치료, 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주민의 정신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조기 발견하고 개입해 정신질환의 중증화 및 만성화를 예방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자들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 안착과 대상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상자 사례관리, 상담, 재활프로그램,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관기관 의뢰, 찾아가는 상담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를 발굴, 등록·관리하고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비 지원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대상자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신질환 편견 해소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변의 자살 위험신호를 인식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해 생명 존중 문화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국민마음투자지원사업 운영
수성구는 지난해 7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구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해 정신질환 사전예방 및 조기발견하는 사업이다.
나이,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상담의 필요성을 인정받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기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은 다를 수 있다.
수성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출산 후 6개월 이내의 수유부, 만 6세 이하 영유아로 영양 위험 요소(저체중, 빈혈 등)가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가구는 영양 교육과 상담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과 영양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인플루엔자 대유행 전망, 예방접종 당부
수성구는 어르신과 고위험군 뿐만 아니라 임신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예방접종이 감염병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의 효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고위험군의 입원이나 중증화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어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 등 접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수성구보건소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올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채움건강'앱(APP)과 스마트기기(활동량계, 혈압계)를 활용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체육지도자 등 보건소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다.
이 사업은 약물치료 전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20세 이상 구민 및 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3년부터는 혈압약 복용자를 대상으로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2017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리 인원은 1천922명이다. 참여 대상자는 관리군별 계획에 따라 총 1~3회의 기초건강체크 및 상담을 받았다. 기초건강체크 항목은 △혈압 △허리둘레 △공복혈당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체성분(체중, 골격근량, 체지방량 등)이다.
또 대상자들은 서비스 시작 후 6개월간 스마트기기(활동량계, 혈압계)를 활용해 건강 데이터를 보건소 전문가들에게 전송하고, 전문가의 피드백과 맞춤형 온라인 상담을 제공받았다.
최종검진 결과 건강위험요인 1개이상 감소율 53.2%로 나타났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4.4점을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식단, 운동, 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움을 받았으며, 건강관리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 운영된다.
여수환 수성구보건소장은 "'건강도시 수성'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으로 지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상승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