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이재명 대통령이 "송전망을 빨리 확보하라"며 민간투자 활용을 포함한 송전망 확충을 이틀 연속 강조한 가운데, 국회에서는 철도망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이동·공급하는 새로운 대안 전력망 구상이 논의돼 주목된다.
이재명 정부의 송전망 확충 주문에 맞춰 국회 차원의 정책적 대안이 곧바로 제시되면서, 전력 인프라 전환 논의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 의원과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비롯해 손명수·안도걸·조인철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야마토게임다운로드토론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재생에너지의 철도망 운송을 본격적으로 다룬 자리로, 기후위기 대응과 탈탄소 전환 과정에서 한계에 봉착한 송전망 문제를 보완할 대안 모델로서 철도망과 전력망의 연계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전날 이 대통령이 정부 업무보고에서 송전망 확충을 주문한 직후 열려 더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욱 주목을 받았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전력 수급은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한전 송전망 확충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가운데,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는 추가 생산에 제약을 받고 있다.
실제로 호남 지역에서만 출력제한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재생에너지 전력 규모는 약 4.2GW에 달하는 반면, 수도권에 백경게임랜드 서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의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재생에너지 철도운송'이다.
전력 공급 지역에서 주간 시간대에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에 충전한 뒤, 이를 철도망을 활용해 야간 시간대에 수도권 등 전력 수요 지역으로 이동·공급하는 방식이 바다이야기꽁머니 다. 호남과 전라선 인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수도권 인근으로 이송하는 개념이다.
정준호 의원은 토론회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는 발전 설비 확충에 그쳐서는 안 되고, 이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며 "송전망 부족과 지역 간 전력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철도망 기반 에너지 운송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햇빛·태양은 공급이 무한하고 남는 땅도 엄청 많다. 에너지 부족 사태가 곧 벌어질 텐데 빨리 개발해서 수입 대체도 하고 재생 에너지도 늘려야 한다"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개통 연결이다. 송전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전을 담당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향해 "빨리 송전망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도 김동철 한전 사장에게 송배전망 확충과 관련 "국민펀드를 만들어 일정한 수익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 하고 국민에게 투자 기회도 드리고 대대적으로 신속히 까는 게 어떠냐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