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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4-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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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성 사이트 ┓ 오션파라다이스게임 ┓┩ 6.rzp621.top □대선 출마 선언을 했거나 고심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각 지자체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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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된 뒤 시장·도지사 등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9일에만 김동연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약자 동행을 상징하는 곳에서 13일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 하나은행 대출상담 은 11일 시장직을 사퇴하고 14일 출마를 선언한다.
9일 한겨레 전수조사 결과,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절반이 넘는 9명이 대선에 나섰거나(5명) 출마를 고심 중(4명)이다. 9명 중 김동연 경기지사를 뺀 8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이 12명인 점을 고려하면, 3분의 2가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거나 고심하고 있는 대출상환계산기 셈이다. 특히 영남지역은 광역단체장 5명 중 4명에 이른다.
이처럼 많은 광역단체장이 대선에 뛰어든 전례는 없다. 16대 2명, 18대 3명, 19대 3명, 20대 4명이었고, 17대 대선 땐 한명도 없었다.
이번 대선에 뛰어든 대다수 광역 단체장들의 지지율은 미미하다. 최근 여론조사를 포함해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 지원제한대학 자 선호도 조사에서 2021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조사에서 유정복 시장, 이철우 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이 거론된 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갤럽은 자유응답(주관식) 방식으로 차기 대통령감을 조사한 뒤, 1% 이상 응답이 나올 때만 이름을 공개한다.
게다가 이들은 12·3 내란을 방관하 카파라치 거나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왔다. 홍 시장과 오 시장 등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윤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고, 이철우 지사와 김두겸 시장, 이장우 시장 등은 탄핵 반대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시?도지사) 대선 출마 여부. 전세대출금리비교 그래픽 송권재 기자 cafe@hani.co.kr
대선에 나서는 광역단체장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힌 단체장은 홍준표 시장이 유일하다. 이번 대선에 입후보하는 광역단체장은 선거일 30일 전인 5월4일까지만 공직에서 물러나면 된다. 국민의힘은 5월3일 후보를 결정한다. 당내 경선에서 떨어져도 직을 유지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단체장들은 3주가량 시정이나 도정과는 멀어진다는 점에서 시선은 곱지 않다.
특히 이철우 지사는 역대급 산불 피해를 일선에서 복구해야 할 경북지역 단체장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거세다. 지난달 22일부터 8일 동안 이어진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지역 산불로 서울 면적의 75%가량인 4만5157㏊를 태웠다. 이는 국내 단일 산불로는 최대 규모다. 산불 피해액도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는 9일부터 연차를 쓰고 본격 대선 행보에 나섰다.
곧장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입장문에서 “경북 주민들은 역대 최악의 산불 앞에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철우 지사는 자신의 정치적 계산기만 두드리며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차라리 (도지사) 권한대행이 전념하여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이 뽑아준 의무를 다하겠다’는 평소 발언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말 바꾸기 논란이 일고 있다. 유 시장은 국무총리 차출설이 돌던 2023년 10월16일 인천시청 기자실에 들러 “300만 시민으로부터 선택받은 사람이다. 책임을 다하는 것은 분명한 저의 생각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 비슷한 시기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4년 임기를 가지고 인천시민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제 책무이고, 어떤 생각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는 “지지율이 미미한 광역단체장들이 대선에 나서려는 것은 당선 목적보다는 이름을 알리고 체급을 높여 내년 지방선거에 활용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비판했다.
김기성 장수경 이승욱 김규현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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