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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0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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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건설 일자리가 빙하기를 맞았다고 한다. 줄폐업 등 인천 건설업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더니 이젠 일자리까지다. 올 상반기 인천 건설 관련 취업자 수가 4년 만에 최저치다. 건설 불경기 장기화에 따른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문제는 좀처럼 호전될 것 같지 않다는 데 있다. 일용직 현장 근로자 등 서민경제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게 된다. 인천뿐만 아니지만 빨리 손을 써야 할 문제다.
올 상반기 인천 건설업 취업자 수는 24만7천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28만1천명이었다. 3만4천명, 12%나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경제활동을 옥죄던 2021오션파라다이스게임
년 상반기도 25만3천명이었다. 4년 만에 가장 적은 건설 일자리다. 건설 경기 악화로 인천의 건설 현장이 줄어든 때문이다. 일용직 현장 근로자들의 일자리도 따라서 대거 사라진 것이다. 건설업은 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가 많다. 건설 경기 악화로 건설사들이 사업 규모를 줄이는 등 일감이 크게 준 탓이다.
현장 근로자들이 몸으로 느낄키지노릴게임
정도다. 건설 현장 일용직 근로자 구인구직 플랫폼을 주로 이용한다. 건설경기가 좋지 않다고 했던 지난해에도 사람 구하는 글이 매일 5건 정도는 올라왔다고 한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이런 글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이 때문에 많은 건설 일용 근로자들이 배달 등으로 빠져 나간다는 것이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종합건설업체만 74곳이 폐업했다. 닥터제프
자본금 등 등록 기준도 지키지 못하거나 자금난 등으로 문을 닫은 것이다. 인천 전문건설업체들도 지난해 94곳이 폐업했다. 건설 현장이 크게 줄어들고 건설 일자리가 사라지는 이유다. 인천 건설업체들의 수주액도 반 토막 나고 있다. 수주액은 앞으로의 건설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다. 지난 4월 인천 건설업체들의 수주액은 6천82억원이었다. 지난해 4월엔 1조4천1황금성다운로드
5억원이었다. 52%나 쪼그라들었다.
건설 일자리 빙하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상 사업계획 및 인허가 단계가 2~3년씩 걸리는 건설업 특성 때문이다. 특히 건설업은 경기에 민감한 산업이다 보니 회복도 더딜 것이라는 우려다. 결국 건설업이 살아나야 건설 일자리도 따라서 늘어나게 마련이다.
건설업은 생산 세보엠이씨 주식
유발 효과가 크고 전후방 연관 산업이 많다. 내수 경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일용직 근로자 비중이 높아 취약계층의 생계와도 직결된다. 건설 일자리 소멸이야말로 민생의 위기다. 특히 벌어먹고 살기 힘든 이들을 위협한다. ‘집값 걱정’보다 건설 경기 부양이 더 급해 보인다.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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