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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복이 카키·노란색을 거쳐 최근 녹색으로 개편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두 색상이 섞여 사용되며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대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훈련이나 행사에서 혼던을 겪고 있어 복장 통일 필요성이 제기된다.
1975년 제도 시행 초기 민방위복은 군복과 유사한 카키색이었다. 2005년 창설 30주년을 계기로 노란색 점퍼형으로 바뀌었고, 2023년에는 기능성과 시인성을 강화한 녹색이 공식 색상으로 지정됐다. 현행 규정상 노란색과 녹색 모두 착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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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열린 을지연습 등 국가 행사에서도 노란색과 녹색이 동시에 등장하면서 참가자와 시민들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지역별 교육과 훈련 현장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경주에서 훈련에 참여한 한 민방위 대원은 "작년에도 노란색과 녹색이 섞여 있었는데 올해도 모바일릴게임사이트
마찬가지"라며 "시민들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 공식 복장인지 알기 어렵고, 대원들도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일반 시민들도 혼선을 호소한다. 포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요즘 재난 훈련이나 비상 방송에서 민방위 대원을 보면 색이 다 달라서 누가 민방위인지 순간 헷갈릴 때가 있다"며 "복장이 빨리 하나로 통일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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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해석까지 겹치면서 혼선은 더 커지고 있다. 여당과 야당 주요 인사들이 서로 다른 색상을 착용하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노출되면서 색상이 정치적 상징처럼 비치는 사례도 나타났다.
민방위복은 제도 성격과 정책 방향에 따라 카키, 노란색, 녹색으로 변화해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과도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원과 시민 모두 "옵션투자전략
조속히 복장을 하나로 통일해 혼선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2년 하반기 행정안전부는 복장 개편에 착수했다. 2023년 8월 민방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녹색을 공식 색상으로 규정했다. 새 복장은 사파리형 디자인에 방수·난연 기능을 강화했고, 팔에는 태극기와 소속 기관명, 가슴에는 국황금포커성
제민방위 마크를 부착하도록 했다. 여러 색상 시제품 중 녹색이 최종 선택됐다. 정부는 교체에 따른 예산 부담을 고려해 기존 노란색 복장도 병행 착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행정안전부는 당시 설명자료에서 "신규 복장 제작·구매를 강제하지 않는다"며 "지자체가 보유한 재고를 소진하면서 점진적으로 전환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