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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죽겠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서울연회(감독 김성복 목사)는 오는 26일 선교 140주년을 맞아 서울 중랑구 금란교회에서 이 주제로 대기도회를 개최한다. 기도회 주제는 교회의 주인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임을 고백하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신앙인의 자세를 강조한다. 1만여명 참석 예정인 기도회를 앞두고 최근 서울 성동구 꽃재교회 목양실에서 김성복(59) 감독을 만났다.
김 감독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처럼 ‘나는 죽고 예수님이 사신다’는 것이 기독교에서 정부등록금대출 가장 중요한 고백인데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의 자아는 너무 살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연회 등 각 연회를 이끄는 감독의 자아가 죽어야 연회가 산다. 같은 원리로 목회자들도 그러해야 교회 공동체가 살아날 것”이라며 “기득권을 지키고 자신을 드러내려는 이들이 많아진 작금의 현실에서 가장 필요한 각성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부채무통합 이번 기도회는 기존 집회의 틀을 깼다. 김 감독은 찬양 인도만 하고 40대 목회자인 김병윤 가나안교회 목사가 설교 메시지를 전한다. 기도와 성경 봉독도 기감 청장년선교회 서울연회연합회장 등 차세대들이 맡을 예정이다. 가능하면 지도자들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는 취지다. 기도회 마지막 순서에서는 680명의 지방회 연합 찬양대가 찬양하고 387개 교회 목회자 보금자리주택청약종합통장 와 사모 800여명이 앞으로 나와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 감독은 “참석자들은 이기적인 삶과 서로 미워하고 다투었던 일들을 회개하며 교회가 겸손과 진실함으로 새로워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기도회는 메리 스크랜턴과 윌리엄 스크랜턴 모자(母子) 선교사의 헌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채권발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크랜턴 모자는 당시 가장 천하게 여기던 백정들이 살던 동대문, 장사꾼들의 상동, 영아 살해가 빈번한 아현동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가장 소외된 곳에서 복음을 전했죠.”
서울연회는 윌리엄 스크랜턴 선교사를 기념하는 동판 제막식을 지난 4월 메리 스크랜턴이 묻힌 서울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진행했다. 그간 일본에 부동산중개업소신고 묻혀 있던 아들 스크랜턴 선교사는 100여년 만에 동판으로나마 어머니 스크랜턴 선교사 옆으로 돌아왔다. 제막식에는 스크랜턴 선교사를 파송했던 미국연합감리교회(UMC) 오하이오연회 대표단도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감독에 취임한 그는 2026년 10월까지 2년 임기를 수행한다. 그는 쇠퇴한 한국교회가 살길은 믿음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의 회복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감독이나 담임목사도 결국 제가 잠깐 걸치고 있는 (직분)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나서지 않고 뒤로 물러날 때 청년 세대가 세워질 수 있다고 봅니다. 하나님은 개혁이 아닌 회복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다 죽고 예수님이 살아계셔야 한다’는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회복시킬 것이라 믿습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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