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저스트핀


AI(인공지능) 컴패니언 앱(애플리케이션) '블루미'를 운영하는 저스트핀(대표 장호원)이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Google for Startups Cloud Program)'의 최고 등급인 'AI 스타트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AI 기업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에서 AI 혁신 기업을 선별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에는 35만달러 상당의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과 구글 AI 엔지니어 지원, 기술 교육, 사업 멘토 사이다쿨 링 등이 제공된다.
저스트핀은 인간 수준의 기억력과 공감 능력을 갖춘 AI 컴패니언 '블루미'를 운영하는 컨슈머 AI 스타트업이다. '장기 기억 시스템(므네모시네 아키텍처)', 초개인화 AI, 공감 특화 AI 등을 비즈니스 모델로 보유했다.
창업팀 경쟁력도 선정 배경으로 꼽힌다. 장호원 저스트핀 대표는 이전 창업 회사에서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부대표와 CFO를 맡아 누적 2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고, AI 콘텐츠 플랫폼 개발을 이끌었다. 20대에 세 차례 창업한 이력도 있다.
저스트핀은 이번 지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일본 시장에 서비스를 론칭하고 2026년 상반기에는 아랍어권(UAE·카타르 등)으로 진출한다. 2026년 상반기까지 무료릴게임 가입자 100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저스트핀은 블루미를 단순한 AI 친구가 아닌 소셜·콘텐츠·이커머스를 아우르는 'AI 슈퍼 플랫폼'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취향 기반 소셜 매칭, 감정·맥락 기반 콘텐츠 추천, 대화 기반 맞춤형 쇼핑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호원 저스트핀 대표는 "AI 컴패니언은 '몰입도 향상' 및 '현실 바다이야기비밀코드 과의 연결'이라는 두 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블루미는 멀티모달 확장과 AI 대화 품질 개선으로 몰입도를 높이면서 현실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로서 유저에게 일상적 즐거움을 주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