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B 노선도. /제공=인천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인천 구간의 추가 정차역 설치 사업이 민간 사업자의 설계비 부담 등 초기 재원 조달 방안 마련으로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해권(국민의힘·연수구1) 인천시의회 의장이 설계 단계에서 후속 절차의 신속성이 사업 성패를 가른다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 의장은 19일 GTX-B 청학역 신설 관련 입장문을 내고 "GTX-B 추가 정거장 설계 착수 이후 재원·행정 절차가 지연 없이 이어져 실제 사업으로 완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다이야기비밀코드
정 의장에 따르면 인천시는 청학역 설치를 전제로 한 설계 비용 부담을 민간 사업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 측에 요청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 측은 이를 일부 수용해 전체 노선 공정과 별도로 설계비 140억원을 먼저 집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가 설계비를 정산하고 역사 시공비는 별도로 예산 릴게임몰 을 확보해 지급하는 구조라는 게 정 의장의 설명이다.




▲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8월27일 제303회 임시회 1차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추가 정거장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정 의장은 "이전부터 설계 이후에는 시공비 확보와 의회 동의 등 후속 절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설계 단계를 진전시켜 곧바로 사업이 완결되도록 책임 있게 살피겠다는 입장도 밝혀왔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내년도 시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GTX-B 추가 정거장 타당성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조사 수수료' 1억6000만원을 반영해 타당성 조사 절차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뒷받침했다.
국가철도공단이 수행한 GTX-B 추가 정거장 타당성 검증 결과, 경제적 타당성(B/C 1 이상)이 확보됐다. 정차 시간 등을 반영한 평균 운행 속도(표정속도) 등 정차역 추가 요건도 충족됐다.
다만 착공 단계에 접어든 GTX-B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인천 구간의 2031년 개통 일정을 고려하면 추가 정거장이 내년 7월 전에 착공돼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정 의장은 "GTX-B 청학역 설치는 인천 남부권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광역교통망 균형을 바로 세우는 중요한 과제"라며 "저는 이 사안을 2021년부터 지역 현안으로 무겁게 인식하고 주민 요구가 실질적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 교통권 개선이란 목적 달성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집행부를 수시로 점검하면서 관계기관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