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유소에서 경유 가격이 리터(L)당 2,000원을 넘긴 가운데 봄 관광 시즌을 앞둔 지역 관광업계가 유가 상승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제주시 일부 주유소에서 경유 가격이 리터(L)당 2,000원을 넘겼습니다. 봄 관광 시즌이 막 시작되려는 시점입니다.관광업계의 긴장감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 여행의 비용 구조가 연료비와 깊이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관광객은 항공편으로 제주에 들어오고 섬 안에서는 전세버스나 렌터카로 이동합니다. 이동 과정 대부분이 연료비와 맞물립니다.
유가가 오르면 항공 유류할증료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와 전세버스 운행비, 렌터카 이용 비용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봄 성수기를 앞둔 제주 관광 시장이 국제 유가라는 변수와 다시 마주했습니다.■ 제주시 주유소 일부 경유 2천 원 돌파… 가격 격차 커져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제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860원대, 경유는 1,930원 안팎입니다.
바다이야기2하지만 제주시권 주유소 가격은 이미 평균선을 넘어섰습니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경유 가격이 2,000원에서 2,020원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반면 농협 계열 등 일부 주유소는 1,780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도 리터당 가격 차이가 200원 이상 벌어지는 상황입니다.최근 일주일 사이 상승 속도도 빠릅니다.
제주
신천지릴게임 경유 가격은 1,800원대 중반에서 1,900원대를 넘어섰고 일부 주유소에서는 2,000원 선에 도달했습니다.전국 평균 경유 가격 역시 1,900원대를 넘어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단체 관광부터 부담… 전세버스 운행비 압박 확대유가 상승 영향은 단체 관광 시장에서
모바일릴게임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수학여행과 단체 관광은 전세버스 이용 비중이 높습니다. 전세버스 대부분이 경유 차량이기 때문에 경유 가격 상승은 곧 운행비 부담으로 이어집니다.제주에서 단체 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경유 가격이 더 올라가면 관광 상품 원가를 다시 계산해야 할 수 있다”며 “성수기 직전에 비용 변수가 생긴
바다이야기예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최근 일부 여행사에는 전세버스 운행비 조정을 요구하는 연락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문제는 이미 판매된 관광 상품입니다.
봄 관광 상품 상당수는 몇 달 전 가격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유류비 상승분을 뒤늦게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행사가 비용을 떠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관광지와 면세점도 상황 주시… “여행 비용 올라가면 소비에 영향”관광 소비 현장에서도 유가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제주 한 사설 관광지 관계자는 “항공권이나 이동 비용이 올라가면 관광객 체류 일정이나 소비 패턴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며 “방문객 규모보다 체류 시간과 소비 규모 변화가 더 민감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시내 면세점 한 관계자도 “제주 여행은 이동비 비중이 높다”면서 “항공권이나 유류할증료가 올라가면 관광객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최근 국제 유가 흐름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항공권 가격 변수도 등장… 유류할증료 인상 가능성항공 시장에도 유가 흐름이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200달러 안팎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과 며칠 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준입니다.항공사는 항공유 가격이 오르면 연료비 일부를 항공권에 반영합니다. 유류할증료입니다.
현재 가격 흐름이 이어질 경우 다음 달 발권 항공권부터 할증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장거리 노선은 왕복 기준 수십만 원 수준까지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한 국적사 관계자는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 연료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유류할증료 조정 여부는 국제 유가 흐름을 보면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도 “에너지 상황 점검”… 관광 영향 등 모니터링정책 당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물가 안정 상황실을 가동해 유류와 가스 비축 현황 등 에너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제주도 한 관계자는 “국제 유가 변동이 지역 물가와 관광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관련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