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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코퍼레이션 전경. /사진제공=㈜영원코퍼레이션


▲30년 기술 기반의 냉온수기·정수기·탄산수 제조 전문 기업
1995년 설립된 ㈜영원코퍼레이션은 냉온수기·정수기·탄산수 제조기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기술을 축적해온 기업이다. 인천 남동국가산단에 자리한 본사는 용접·세척·냉매 충진·진공 공정을 자체 운영하며, 모든 제품을 실제 사용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가동하는 '에이징 테스트'를 거쳐 출하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탄한 제조 기반 위에서 기술 개발도 꾸준히 이어왔다. 바다이야기게임장 2007년 고압 믹서형 탄산수 제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2010년 미국 수질협회(WQA) 골드 실을 취득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23년에는 냉수와 CO₂를 즉시 용해해 직수 형태로 탄산수를 만들어내는 '신탄산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T) 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러한 기술성과는 여러 수상 릴게임온라인 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인증 유공자 포상, 중소벤처기업부 모범 중소기업인 표창, 인천시 수출 진흥 표창을 받으며 기술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매출의 95% 이상은 일본·스페인·미국·중남미 등 해외에서 발생하며, 지난해와 올해 약 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영원코퍼레이션 바다이야기부활 은 전자식·기계식 정수기, 탄산수 제조기, 카트리지 냉온기, 음식물 처리기, IoT 기반 아이스 탄산 무인 음료 머신 등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했다. 이 같은 독자적 기술력은 소비자에게 깨끗하고 맛 좋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을 통한 해외 인증·전시 확대
바다이야기오락실 영원코퍼레이션은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3년 '강소' 단계를 거쳐 올해 '강소+'로 재지정되면서 기술개발·수출 역량 모두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지정은 단순한 타이틀이 아니라 회사의 성장 방식에 실질 릴게임한국 적 변화를 가져왔다. 영원코퍼레이션은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그램을 계기로 시장 맞춤형 R&D→해외 인증→전시·마케팅→사업화로 이어지는 체계를 한층 고도화해왔다.
올해는 이러한 체계를 바탕으로 해외 인증과 전시 전략이 더욱 강화됐다. 수출 바우처 지원을 통해 스탠드형 탄산 냉온정수기 모델이 미국 전기안전 인증(NRTL)을 취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 4월 미국 'WQA Convention & Expo 2026' 참가가 확정됐다. 호주·일본·이탈리아 등 주요 시장 전시회에도 잇따라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의 지역 자율프로그램을 활용해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테이블형 탄산 정수기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다. 외관·조작부·패널 등 제품 전반을 고객 요구에 맞게 개선하고, 개선된 디자인 기반으로 시제품을 제작해 사업성을 검증했다. 이는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제품 경쟁력 강화의 핵심 성과로 꼽힌다.
▲2023~2024년 R&D·해외 인증 성과…제품 고도화 기반 구축
2025년 성과의 기반에는 지난 2023~2024년 동안 추진해 온 기술개발과 인증 확보 노력이 있다.
2023년에는 일본향 카트리지 정수기 디자인을 개발하고 독일 LFGB·일본 PSE 등 주요 인증을 확보했다. 같은 해 지역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시제품은 중국 '아쿠아텍 차이나 2023'에서 공개되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 주력 제품 중 하나인 국내 판매용 1인가구용 냉온정수기. /사진제공=㈜영원코퍼레이션


2024년에는 유럽향 냉온수기 디자인을 새롭게 개편하고, 1인 가구형 모델에 대한 해외 인증을 완료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기술개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영원코퍼레이션은 2023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수출지향형 R&D)에 선정돼 'IoT 기반 능동형 살균 시스템 초슬림 정수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총 4년, 18억원 규모의 장기 프로젝트로 2027년까지 연구가 진행된다.
이처럼 R&D·해외 인증·전시·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자리잡으며, 회사는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이 단순한 타이틀을 넘어 성장 속도를 높이는 실질적 촉매가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 제품 전수 검사가 이뤄지는 에이징 라인. /사진제공=㈜영원코퍼레이션


▲해외수출 95%, 일본·유럽 중심 9~12개국으로 확장
이 전략은 수출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영원코퍼레이션은 전체 매출의 95%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하는 대표적인 수출형 제조기업이다. 일본은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일본 상위 렌탈기업과의 장기 협력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하며 회사 성장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
스페인이 약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지로 판매처가 확대되면서 현재 9~12개국에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일부 핵심 모델은 단일 제품군만으로도 연간 20억~5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밖에도 특허 18건, 디자인권 11건, 상표 3건 등을 기반으로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도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영원코퍼레이션은 글로벌 강소기업 '강소+' 단계 지정을 계기로 이러한 성장 구조를 더욱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인터뷰] 장석은 ㈜영원코퍼레이션 대표
"'일하기 좋은 회사' 끊임없이 고민…돌파구 계속 찾을 것"
강소기업 재지정 힘입어 기술 개발 속도
내수 확대 위해 홈페이지 개편 등 추진
엔지니어 확보·조직 정비…개혁 속도
"사람·시스템·장비 고도화 핵심 과제"



▲ 장석은 ㈜영원코퍼레이션 대표. /사진제공=㈜영원코퍼레이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사업은 중소기업이 정말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미뤄오던 과제를 실행하게 해주는 실질적 지원이에요."
장석은(66·사진) 대표가 이끄는 ㈜영원코퍼레이션은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이어 올해 '강소+' 기업으로 재지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기술개발과 수출 부문에서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영원코퍼레이션의 지난해 기준 수출 비중은 98.5%. 일본·스페인·미국 등이 주요 시장인 만큼, 이번 지원 사업은 제품 개발·해외 인증 등 비용 부담이 큰 과제를 실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회사가 선택한 방향은 '차별화'였다. 정수기·냉온수기 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이라는 판단 아래, 영원코퍼레이션이 집중한 차별화 축이 바로 탄산수 제조기다.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테이블형 탄산 정수기 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작까지 마치며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장 대표는 "탄산수 제조기는 해외 사례에서 가능성을 보고 2000년대 초부터 기술을 축적해 왔다"며 "탄산수 수요가 커지는 만큼 해외 판로뿐 아니라 내수 판매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수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 개편, 브랜드 스토리 정립, CI 개선 등 브랜드 체계 정비 작업도 진행 중이다.
그는 "제품이 있다고 저절로 팔리는 것이 아니라, '팔 만한 상품'으로 완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경영 철학을 강조했다.
최근 회사는 '개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첫 번째 과제는 엔지니어 확보와 조직 정비였다.
중소기업이 우수 인력을 영입하기 어려운 구조지만 꾸준한 설득을 통해 연구·품질 인력을 강화했으며, 현재는 생산라인 자동화·현대화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장 대표는 "AI나 데이터 분석으로 가기 전에 반드시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사람-시스템-장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올해의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자신의 경영 철학에 대해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단순하지만 분명한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영원코퍼레이션이 직원들에게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경영환경이 어려워도 늘 기회는 있다고 믿는다. 중소기업으로서의 돌파구를 계속 찾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