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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용빈원 (25-09-18 06:44)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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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용빈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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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겸, 신송윤, 염승기 팀은 충남 홍성군 남당리 864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Tide Hood'라는 이름의 청년 어촌마을 설계로 2025 국토대전 국토부장관상 특별부문(학생)을 수상했다. Tide Hood는 조수간만의 흐름처럼 유연한 관계 속에서 개인의 자율성과 공동체적 연대가 공존하는 마을을 뜻한다.
세 학생은 청년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위기에 처한 어촌은 더 이상 단순한 생계의 공간이 아니라고 봤다. 이제는 새로운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청년들이 찾아와 지역과 어울리고,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공동CCI
체를 일구는 무대로 재편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공간을 설계했다.
수상팀은 귀어청년들이 원하는 주거 형태와 생활 조건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다양한 주거 타입을 마련했다. 마을은 크게 여섯 가지 공간으로 이루어진다. 지역 주민과 청년이 함께 어울리는 커뮤니티 광장, 청년들만의 잔디광장, 주거별 공유 데크, 반개인적 테라스, 개인 거주 야마토카지노
공간, 그리고 이를 모두 잇는 보행로가 그것이다. 이러한 다층적 공간 구조는 '따로 또 같이'라는 개념을 구현하며 거주자들이 자신의 삶의 방식에 맞게 자유롭게 관계를 맺고 풀어갈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대상지는 서해안 특유의 강한 바닷바람과 염분, 그리고 계절의 흐름이 뚜렷한 곳이다. 이에 따라 건축은 경사지붕과 다락을 도입하고, 은행증권계좌개설
내염성이 강한 섬유강화 시멘트 패널, 징크패널, 폴리카보네이트 등을 적용해 내구성과 유지보수를 확보했다. 또 건축법 시행령 제119조를 활용해 경사진 지붕 하부를 면적에 포함하지 않음으로써 동일한 전용면적 안에서 더 넓은 생활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주거 유형은 네 가지다. 1인 주택은 유연하고 실용적인 구조로 프라이빗 테라스와 넓주식적정가
은 공유 데크를 함께 제공한다. 2인 주택은 소형 공유 거실과 개별 생활공간을 결합했다. 4인 주택은 가족 단위 생활에 맞춰 넓은 마당과 다락을 두고 아이들의 공간과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Tide Type은 세 명이 함께 거주하며 주방과 거실을 공유하는 주택이다. 이 모든 유형은 다양한 삶의 형태를 반영했으며 유지관리의 효율성까지 고려해 릴게임횡금성
지속 가능성을 담보한다.
이 마을은 공공이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과 지역 어촌계가 공동으로 관리 주체가 되는 수평적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청년은 일방적 수혜자가 아니라 마을의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Tide Hood는 단순한 주거지가 아니라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서로 다른 삶의 속도를 존중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무대다. 결국 이 마을은 '떠나는 곳'이 아니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청년이 꿈꾸는 미래형 어촌의 모습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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