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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망연나 (25-10-08 03:14)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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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망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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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장중 '9만 전자'를 탈환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추석 연휴 이후 발표될 실적에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4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7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최근 3개월 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9조7천11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한 수치이며, 한 달 전 전망치(8조7천945억 원)보다 9천168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실적 개선 저금리 학자금대출 전망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삼성전자 주가는 긴 조정기를 거쳤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됐고, 같은 해 11월 14일에는 장중 4만9천900원까지 떨어지며 '5만 전자'마저 무너졌습니다.
이는 고점(8만8천800원) 대비 43.8% 하락한 수준으로, 고점에 월차휴가 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컸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 기술주 강세 등의 긍정적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18일에는 장중 8만 원을 돌파했고, 지난 2일에는 10거래일 만에 장중 9만 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9만300원) 거치기간제한 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가장 높은 목표주가인 11만5천 원을 제시했습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1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6 노후연금 조1천억 원, 모바일 3조2천억 원, 가전 1조1천억 원, 자회사 하만 4천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그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파운드리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관련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며, "범용 메모리 시장의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지며 전 부문에서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 우리은행 공인인증서 갱신 soyeon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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