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소비자 중심의 건강·실손보험 한방진료 보장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파이낸셜뉴스] 5세대 실손보험에도 한방진료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비자 중심 건강보험·실손 한방진료 보장 방안' 토론회에서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첩약 이용 의사가 81.5%에 달했다"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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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신경마비·뇌혈관질환 후유증·요추디스크 우선 편입" 제언

특히 현재 첩약 2차 시범사업에 포함된 6개 질환 중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요추디스크는 시범사업 연장보다 건강보험 급여 완전 편입을 선호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 교수는 "해당 질환들에 대한 첩약 치료 효과성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과 소비자 체감 효용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지난 10여 년간 개발된 54개 질환 중 치료효과와 건강보험 적용 요구가 높은 첩약에 대해 건강보험 시범수가를 적용하는 사업으로, 1차는 2020년 11월부터, 2차는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교수는 "항암치료 백경릴게임 후 면역치료, 근골격계 질환, 아토피 피부염, 갱년기 장애, 당뇨, 간질환 등이 추가돼야 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며 "현재 첩약 시범사업 질환들은 물론, 추가 필요성이 높은 질환들의 건강보험 급여 완전 편입이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손보험 가입자 61.5% "보험료 인상돼 릴게임예시 도 한방 보장 선택"

황진주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실손보험 내 한방진료 보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교수는 "한방진료 보장이 포함될 경우 실손보험 가입 의향이 66.2%, 5세대 실손 전환 의향이 42.3%로 나타났다"며 "보험료가 인상되더라도 한방 보장을 선택하겠다는 소비자가 61.5%에 달했다"고 밝혔 알라딘게임 다.

황 교수는 "한방 비급여 치료가 배제되는 현재의 실손보험 제도는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맞춘 실손보험 한방진료 보장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장경태 의원, 국민의힘 배현진·박정훈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와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민병덕 의원은 개회사에서 "제도적 장벽으로 인해 한방 치료 접근이 차단되는 것은 소비자 권익 침해"라며 "소비자는 한방·첩약 치료를 원하고 지불 의사도 충분하지만 제도권에서 원천 배제돼 있어 국회가 정책·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이준영 한국소비문화학회 회장,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건강·실손보험 체계에서 한방진료의 합리적 보장 방안 마련 필요성에 동의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