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디지털헬스 시장이 2023년대비 20%에 육박하는 성장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 10명 중 8명이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를 알고 있지만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은 절반도 미치지 않아 사용 체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18일 국내 디지털헬스산업 실태조사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24년 기준 국내 디지털헬스 시장 규모는 7조7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성장했다.



국내 디지털헬스산업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백경게임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디지털헬스 산업용 제품 및 부분품 제조업이 2조4460억원(31.7%)으로 가장 많았다. 디지털헬스 데이터 분석 및 제공업 1조6317억원(21.2%), 디지털헬스 정보제공 서비스업 1조1548억원(15.0%) 등 순이었다.
관련 종사자는 5만3088명으로 전년대비 20.1% 릴게임예시 증가했다. 수출액은 수출국 및 수출기업 확보와 환율변동 등 영향으로 전년보다 약 2.7배 늘어난 2조558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투자규모는 1조5690억원으로 전년대비 43.3% 감소했다.
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디지털헬스 제품·서비스에 대한 인식과 이용실태에 대한 대국민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올해 8월 20일부터 8월 29일까지 열흘간 야마토게임하기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국민의 83.5%는 디지털헬스 제품·서비스를 알고 있지만 이용해본 경험은 약 36%에 그쳤다.
디지털헬스 제품·서비스를 이용해본 응답자의 75.7%는 재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제품·서비스의 시장 확산을 통해 사용자 체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향후 디지털헬스 시장 활성화의 중요한 릴게임예시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18일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2040세대는 웨어러블기기를, 5060세대는 진단용 디지털헬스의료기기를 주로 이용해본 것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으로 나타났다. 향후 디지털 건강관리기기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22.4%를 차지했다.
이날 협회는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4차년도 사업수행 결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결과보고회도 함께 개최했다.
디지털헬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바이오나노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산업통상부의 디지털헬스 분야 사업화 지원사업이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조기성과 프로그램 지원기업 5곳에 총 4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매출 10억원, 투자유치 27억50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들 지원기업의 수요처 계약 건수와 사업제휴 건수도 30건 이상에 달했다.
디지털헬스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협업과 투자 등 비즈니스 공유의 장을 제공하는 매칭데이는 올해 2차례 진행돼 총 122건의 비즈니스 매칭 상담을 성사시켰다.
매칭데이에는 총 16개 공급기업이 사전 선발돼 비즈니스 협업모델과 기술경쟁력을 소개했다. 참여기업의 평균 만족도는 92.5점을 기록했다.
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디지털헬스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 '디지털헬스넷'은 올해 신규 가입 회원 수가 전년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 가입자 증가율은 67%를 기록했다.
배민철 디지털헬스산업협회 사무국장은 “디지털헬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기술경쟁력 제고와 시장창출 지원정책이 균형감 있게 추진돼 소비자 체감지수를 높여야 한다”며 “본 사업이 이러한 정책적, 산업적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