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중구협의회 회장. 안소현 기자


이오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중구협의회 회장은 20일 “민주평통을 ‘현장의 귀’로 만들겠다”며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30년 넘게 현장관리자로 일하며 ‘소통’과 ‘수평적 문화’를 체득해왔다는 그는 “이제는 지역 현장에서 쌓인 정서와 아이디어를 정책 제안으로 연결하는 자문기관 역할을 제대로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울산중구협의회 출범식에서 회장으로 선임된 뒤, 민주평통 활동은 처음이지만 “백지에서 새로 그리겠다”는 각오로 바다이야기온라인 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평통에 발도 안 들인 사람이었는데, ‘고쳐 쓰기 어려운 사람’이 아니라 ‘혁신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맡겨줬다”며 “현대차에서 변화·개선을 해왔던 방식처럼 울산중구를 민주평통의 롤모델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회장이 내세운 키워드는 ‘현장’과 ‘소통’이다. 그는 “현장을 알지 못하면 리더를 할 수 없다”며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현장에 답이 있는데 중간에서 끊기고, 좋은 것만 보고되면 두세 달 지나면 다 사라진다. 그래서 투명하게, 수평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시절에는 노사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맡아 양쪽을 오가며 해법을 제시했고, 논의 내용과 만남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투명한 운영’을 원칙으로 삼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같은 경험이 민주 바다이야기오락실 평통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고 봤다. “민주평통은 통일을 말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결국 지역의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목소리를 모아 국가에 전달하는 자문기구”라며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듣고, 기성세대가 무심코 미래세대의 앞을 막는 장면이 있다면 바꾸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특히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타운홀 미팅’ 방 릴게임한국 식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에서도 정의선 회장이 타운홀 미팅을 하며 수평적 소통 문화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을 보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실제로 구현하려는 시도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더는 건강해야 한다. 큰 일을 오래 하려면 몸이 버텨야 한다”며 “대통령도 건강을 잘 챙기며 더 큰 일을 해주셨 사이다쿨 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평통 울산중구협의회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행동하는 봉사’도 언급했다. 기업 시절 그룹장 시절 결식아동 돕기, 환경정화, 헌혈 캠페인 등을 주도했던 경험을 들며 “조직이 솔선수범하면 구성원이 움직이고, 결국 문화가 바뀐다”고 했다. 그는 “말로만 하는 자문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활동과 연결해 신뢰를 쌓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앞으로도 변화·혁신·수평적 소통·솔선수범이라는 원칙을 행동으로 옮기며 살겠다”며 “울산중구협의회가 1년 뒤 ‘이렇게 바뀔 수 있구나’ 하는 모델이 되도록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