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출처=신화/연합]
중국은?국가 주도의 로봇 산업 연합 전략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부터 부품·인공지능(AI)·하드웨어까지 피지컬AI?산업 전반을 자국 중심 공급망으로 구축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미국 등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춰?독자적인 생태계를?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향후 20년간 약 1380억달러(약 200조원)를 피지컬AI 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연평균 약 10조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정부 중심 산업 연합 구조를 구축한 반
바다이야기합법 면 미국은 빅테크 중심 민간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피지컬AI 경쟁 구도가 뚜렷하게 대비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中 정부가 설계한 로봇 산업 동맹
중국 로봇 정책을 총괄하는 공업정보화부(MIIT·Min
바다신2 다운로드 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 [출처=위키피디아]
중국 피지컬AI?산업 전략?중심에는 정부 조직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피지컬AI?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은 공업정보화부(MIIT)다. 해당 기관은 중국 로봇 산업 전략을 설계하고
온라인야마토게임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실질적인 산업 협력 네트워크 운영은 산하 단체인 중국 로보틱스 산업 연맹(China Robot Industry Alliance·이하 CRIA)이 담당한다.
CRIA는 하드웨어 제조기업, 부품 업체, 소프트웨어·AI 기업, 대학, 연구기관, 생산시설 등을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로 300여개 이상의 기업과
릴게임바다이야기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참여 기업으로는 △바이두 △화웨이 △텐센트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이 있다. 하드웨어 분야에는 △유비텍 로보틱스 △유니트리 로보틱스 △시아순 로보틱스 △애지봇 △딥 로보틱스 △레쥬 로보틱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기관으로는 △중국과학원 △베이징대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바다신게임 . 이 밖에도 △폭스콘 △BYD 등 제조 기업들이 생산 설비와 대량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양산 체계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인공지능 모델과 클라우드 인프라,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며 피지컬 AI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유비텍 로보틱스와 유니트리 로보틱스 등 하드웨어 기업들은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등을 개발하며 산업 현장 적용을 주도하고 있다.
◆감속기·센서·모터까지…부품 기업 중심 공급망
로봇 부품을 생산하는 중국 난통전캉 공장 [출처=난통전캉 링크드인]
CRIA가 주도하는?생태계에서 주목할 부분은 부품 기업들이다. 모션 제어, 감속기, 센서 등을 생산하는 핵심 부품 기업 상당수가 CRIA에 가입돼 있다.
대표적으로 △라이복스 △이스턴 △리더 드라이브 △난통전캉 유한공사 △로보센스 △헤이세이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부품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부품 기업은 중국 피지컬AI?동맹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중국 부품 점유율은 약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로봇 공급망 전반을 장악하려는 전략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은 핵심 부품 생산 능력을 중심으로 피지컬AI?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 인 차이나(ResearchInChina)에 따르면 센서, 감속기, 서보모터 등 주요 부품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 기업을 빠르게 추격하거나 일부 영역에서는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지컬AI에서 핵심 부품은 단순한 하드웨어 요소를 넘어 기술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으로 꼽힌다. 감속기와 서보모터, 센서 등은 로봇의 정밀도와 안정성, 동작 속도를 결정하는 기술로 전체 로봇 제조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이 피지컬AI?동맹에 부품 기업을 적극 포함시키는 것도? 기술 및 생산?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CRIA 네트워크 기반 로봇 플랫폼 확대
BYD 전기차 생산 공장에 투입된 워커S [출처=유비텍 로보틱스]
CRIA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로봇 플랫폼도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로봇으로는 △유비텍 로보틱스의 워커S(Walker S)와 워커X(Walker X)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H1 △딥 로보틱스의 X20 △레쥬 로보틱스의 쿠아보(KUAVO) △애지봇의 X2 등이 있다.
해당 로봇들은 CRIA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표적인 사례다. 일례로 중국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S는 부품 공급망이 중국 업체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모터와 관절 구동 시스템은 이스턴이 공급하고 머신비전 시스템은 하이크로봇, 센서는 라이복스가 제공한다. 양산과 실증은 BYD가 담당하고 있다.
'쿵푸 로봇'으로 알려진 애지봇의 X2 역시 CRIA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개발됐다. X2에는 이스턴의 모터와 리더 드라이브 및 난통전캉의 감속기가 적용됐으며 중국과학원과 베이징대학교 등 연구기관이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 주도 전략을 기반으로 중국 로봇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이 지난해 발표한 '세계 로봇 산업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자국 기업 점유율은 2020년 약 30%에서 지난해 57% 수준까지 확대됐다.
공중제비 중인 애지봇 X2 모델 [출처=애지봇]
또 IFR은 중국 로봇 시장이 향후 연평균 최소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 기존 로봇 강국보다 높은 성장 속도다.
이토 다카유키 IFR 회장은 "중국은 전례 없는 속도로 제조업 고도화를 이뤄냈다"며 "국가 차원의 로봇 전략을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AI-로보틱스 분야는 미국과 중국의 양강 구도로, 중국은 정부 주도 전략을 통해 기술 패권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핵심 부품 국산화와 기술 자립도 제고를 위한 보조금과 세제 인센티브 등이 민간 기업에 제공되고 있으며, 2027년 제조 공급망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