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의 110개 시민·종교 단체, 진보 정당들이 공동으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과 이를 위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고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자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김규원 선임기자
전국의 110개 시민·종교 단체, 진보 정당들이 공동으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과 이를 위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고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자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용인 반도체 국가 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에
모바일바다이야기 참여한 호남·충청·경기 지역 114개 주민·시민·환경·종교 단체와 진보정당 2천여명은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가 전국 시민들의 동의 없이 추진하는 에스케이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용인 반도체 산단과 여기에 10여기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송전선로 건설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동시에 이 문제를 어떻게 해
바다이야기사이트 결할지에 대해 사회적 대화 기구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했다.
이 자리에서 정수희 신규핵발전소저지 전국비상행동 집행위원은 “전깃줄 하나 없이 매끈한 서울의 파란 하늘과 24시간 환하게 불을 밝힌 상점가를 보면 숨이 막힌다. 그 안락한 서울의 밤을 위해 밀양과 청도, 전국의 농어촌에 거대한 발전소와 송전탑을 세워 주민들을 고통 속으로 내몰기 때
릴게임가입머니 문”이라고 말했다.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회장은 “송전선이 지나는 모든 곳에서 주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농촌을 파괴하는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정책이 실현되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송전탑건설백지화 전북대책위원회 조경희 대표는 “현재 한국전력이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송전탑과 변전소 공사를 강행하려 한다. 이재
릴게임꽁머니 명 대통령은 한전을 멈춰 세우고 사회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의 110개 시민·종교 단체, 진보 정당들이 공동으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과 이를 위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고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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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훈 전국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산업은 수도권에 집중시키고, 전력과 물 등 모든 자원은 지방에서 무한히 끌어다 쓰는 정책을 바꿔야 한다. 12년 전 밀양 송전탑 사태처럼 국가의 이름으로 지역 주민에게 폭력을 자행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수도권과 대기업의 전력 수요를 위해 지역과 농촌의 희생을 강요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은 중지돼야 한다. 지역과 농촌 주민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다. 식민지 2등 국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상현 녹색당 대표도 “지역민의 삶터는 대기업이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나 대도시로 전기를 실어나르는 에너지 식민지가 아니다. 소중한 삶터를 대기업의 이윤을 위해 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정부에 4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건설과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고, 둘째 이를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를 구성하고 민주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셋째는 수도권 전력 수요 분산과 송전선로 최소화를 위한 에너지 분산 정책을 마련하라는 것이고, 마지막은 전력 불평등 해소와 송전선로 갈등 해결을 위한 거버넌스를 전면 개편하라는 것이다.
이날 집회에서 전남과 전북, 충남의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은 삭발했다. 또 참여자들은 상여를 메고 곡을 하거나 모형 송전탑을 무너뜨리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전국행동은 집회가 끝난 뒤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현재 1만1천여명이 참여한 서명 운동을 10만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규원 선임기자 ch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