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창세 진주 PAC 갤러리 관장. /류민기 기자
이언경 개인전 <태양 아래 죽은 거목 등을 꺾어 매미-울고>가 열리는 진주 PAC 갤러리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곳이다. 이곳은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인 노창세(54) 관장이 지역에 기반한 시각예술 중심 갤러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뜻으로 시작했다. 노 관장을 만나 어떻게 갤러리를 개관했는지, 어떤 전시로 운영할 것인지 등 이야기를 들었다.
- 본업은 치과의사(고운선치과의원 원장)다. 어떤 연유로 갤러리를 개관했는지.
"대학 시절 사진동아리 활동이 지금의 사진 작업에
릴게임몰메가 인연이 됐다. (과거) 미르치과병원의 미르아트홀을 10년간 대안공간으로 운영하면서 회화·조각 등 시각예술에 관심을 가진 것이 갤러리 개관으로 이어졌다."
- 현재 사진진주협동조합 이사장이기도 하다. 사진 전문 갤러리로 운영하는 것인가.
"시각예술이라는 넓은 영역에서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갤러리를 지향한다. '사진이 예술이
카카오야마토 고 예술이 삶이라면 사진은 삶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다. 어떤 형태나 장르이든 작품은 작가의 삶이 반영된 결과물이기에 작가의 생각과 관점을 존중한다. 개인적으로는 사진작가의 시선이라고 해서 다른 장르의 예술적 시선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 진주에는 사진 전문 루시다갤러리 등 전시 공간이 여럿 있다. PAC 갤
온라인골드몽 러리만의 특징이 있다면.
"루시다갤러리는 진주 사진예술의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꾸준히 잘 운영되는 걸로 안다. PAC 갤러리는 3층에 세미나룸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워크숍이나 인문학 특강,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야기와 감동을 나누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
야마토게임예시 진주시 신안동에 지난해 10월 개관한 PAC 갤러리. /PAC 갤러리
노창세 진주 PAC 갤러리 관장이 4일 오후 열린 이언경 작가 개인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릴게임신천지 . /류민기 기자
- 경남 작가를 중심으로 초대·기획하는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하는지.
"지역 기반 시각예술 갤러리로서 지역 작가를 중심으로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무래도 지역에 기반한 전시 공간이기에 예술 활동의 중심인 수도권과는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있고, 재정적 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홍보나 작가 섭외, 재원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예술 인프라가 빈약한 지역적 한계가 있지만 예술 행정 기초부터 조금씩 쌓아가면 지역 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 올 한 해를 관통하는 주제가 있는가. 올해 굵직한 전시를 소개한다면.
"'삶은 일상에서 세상과 관계하고 반응하며 변화한다'는 큰 주제를 토대로 4년에 걸쳐 '일상·관계·반응·변화'라는 소주제를 설정해 예술의 실천 영역에서 작가가 펼치는 작품 세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올해는 그 두 번째로 '관계, 세계와 연결되다'는 주제를 설정했다. 연초 열린 기획전에서 박대조 작가의 작업은 관계의 본질과 현상에 대한 탐구의 결과물이었다. 이 작품들은 PAC 갤러리가 설정한 주제와 부합한다. 10월에는 <사진진주 2026>을 통해 사진의 영역에서 '관계의 메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경남 도민들에게 PAC 갤러리를 알린다면.
"PAC는 'People, Art and Culture'를 의미한다. 예술을 통해 사람들이 연결되고 다양한 시각적 문화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전시·교육·워크숍을 비롯해 작품의 건전한 소비를 위한 유통 등으로 창의적인 영감을 공유하고 감동과 공감을 나누는 예술적 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기반 시각예술 중심 갤러리로 자리매김하겠다."
/류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