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결선 투표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야권에 따르면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인 김문수·장동혁 후보와 ‘찬탄파’인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각각 반탄·찬탄 지지층을 공유하는 형국이어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당 안팎에 52주 적금 서는 결선 투표가 치러질 경우 반탄 후보 간 대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김 후보와 장 후보가 지지율 1·2위를 기록한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온 데다 특검 수사와 여당의 ‘내란 정당’ 공세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잘 싸우는’ 당 대표를 원하는 당심(黨心)이 김·장 후보에게 기울었다고 보는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가 두 주식담보대출이자율 달 전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 대선 후보로 선출됐고, 대선에서 41.15%를 득표한 만큼 인지도에서 장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4명이나 나왔기 때문에 혼자서 (득표율) 50%를 넘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며 결선 상대에 대해 “장 후보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장 기업은행 후보의 경우 강성 당원들의 지지세를 토대로 1차 과반 득표까지도 기대 중이다. 장 후보는 전대 국면에서 찬탄파 후보들의 인적 쇄신 주장을 두고 ‘내부 총질’이라 규정하며 강성 당심을 끌어모았다. 옛 친(親)윤석열계 등 구주류의 지원을 받을 경우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의 ‘조직표’가 장 후보에게 몰릴 수 있다는 분석 역시 나온다. 안·조 후보 국민주택공사 의 단일화가 무산되며 찬탄 표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반탄 후보 간 결승전 관측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6차 전당대회 3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 외국계은행신용대출 터) 김문수, 조경태, 장동혁, 안철수 후보.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장 ‘반탄파’ 우세 속 안·조 ‘찬탄파’ 반격 모색 반면 찬탄 후보들은 혁신과 쇄신을 바라는 중도 성향의 보수층이 결집할 경우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안·조 후보는 김 후보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자신이 2위를 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당원들은 대여 투쟁도 잘하고 혁신도 할 수 있는 안 후보를 원한다”며 “현장에서 느낀 당심으로 보면 2위는 안철수”라고 주장했다. 또 조 후보는 CBS 라디오에서 “결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며 “결선은 저와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김 후보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차 투표 2위 자리를 바라보는 찬탄 후보들 간 경쟁에서는 친(親)한동훈계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변수일 전망이다. 이번 전대에 불출마한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조용히 상식의 힘을 보여주십시오”라고 적으며 찬탄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다만 특정 후보를 거론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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