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전남 화순에서 발견된 야생포유류 삵이 감염된 에이치(H)5엔(N)1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20일 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런 사실을 밝히며 “지난 18일 삵에서 에이치(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된 후 농림축산식품부와 질병관리청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표준행동지침 등에 따르면 발생지점 인근을 출입 통제하고, 소독 강화와 역학조사 등을 통한 방역조치를 해야 은행 전세자금대출 한다. 아울러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영산강 유역 환경청은 다른 포유류로 전파되거나 확산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검출지역 반경 10㎞ 이내에서 발견된 폐사체나 분변을 수거하는 등 선제적인 정밀검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지역(10㎞) 내 사육 농장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시설, 차량 등의 내외부를 세척하고 소 4대보험가입확인증빙서 독하는 등 방역 조치도 하고 있다. 특히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 삵과 접촉했던 야생동물구조센터 종사자 등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잠복기(10일)를 고려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야생포유류의 폐사체나 이상징후가 있는 포유류를 발견할 경우, 해당 지자체나 LTI 시스템 환경청, 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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