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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 감귤데이 행사.?ⓒ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추운 겨울철 더 생각나는 우리나라 대표 과일 제주감귤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감귤데이 10주년을 기념해 서울 봉은사에서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단법인 제주감귤연합회는 6일 서울 봉은사에서 감귤데이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제주감귤 가치와 브랜드 경쟁력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렸다.
감귤데이는 12월 1일로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이라는 의미와 바다이야기부활 함께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 미만'이라는 품질 기준을 담았다.?
제주도는 10년간 수도권에서 감귤 홍보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1200년 역사를 지닌 봉은사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제주도와 봉은사는 2022년 상생교류 협약을 맺고 감귤 소비 촉진과 제주 문화 홍보 등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는 파트너다.
릴게임몰메가 올해 감귤데이 슬로건은 '귤루랄라, 즐거운 제주감귤'로 젊은 세대까지 소비층을 확대하기 위해 제주감귤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백성익 제주감귤연합회장, 고우일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장, 강성언 서울제주도민회장, 원명 봉은사 주지스님 등 관계자와 방문객 1000여명이 참여했다.
제주감귤연 바다이야기하는법 합회는 감귤데이의 의미를 담아 감귤 1201상자를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에 기부했다. 기부 감귤은 산하 시설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행사장을 찾은 시민 300명에게는 제주감귤 500g 1팩을 제공해 신선한 고품질 제주감귤을 직접 맛볼 수 있게 했다. 기념행사 이후 '뉴진스님' 윤성호와 가수 비오의 문화공연도 열렸다. 바다이야기 두 출연자는 제주고향사랑기부에도 동참했다.
이번 감귤데이 기념행사는 7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행사 기간 봉은사 곳곳에서는 감귤 시식·판매, 제주특산물 팝업스토어, 사회관계망(SNS) 이벤트, 감귤 품종 전시 등 제주감귤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더불어 고향사랑기부제 부스에서는 제주 카카오야마토 농특산물 답례품 소개와 기부 독려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관련해 제주도는 감귤 품질 향상과 농가 경영 안정, 산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감귤 품질 관리체계 강화, 영농 혁신, 통합물류 기반 확충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제주감귤을 전국 어디서나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내륙거점 통합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신선 배송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백성익 제주감귤연합회장은 "제주감귤은 농민의 땀과 정성, 대한민국 농업의 자부심이 담긴 결실"이라며 "오늘 감귤데이 행사가 제주감귤의 진정한 가치와 매력을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감귤은 농가의 정성과 기술이 집약된 제주 대표 산업"이라며 "올해 감귤은 신맛이 줄고 당도가 높아져 품질이 우수하다. 감귤데이 10주년을 계기로 더 많은 소비자가 제주감귤을 만나고, 제주의 겨울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