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신인규 기자]오늘 장이 열리기 전 우리가 새롭게 알게 된 것들입니다.
●관세 앞두고 더 커진 환율 걱정 달러-원 환율은 야간시장에서 1,473원선까지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원화 약세 흐름이 계속되는 겁니다. 간밤 유럽 지역 물가 하락에도 유럽중앙은행이 4월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가 아니었다면 환율은 더 상승했을지도 모릅니다. 야간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한때 1,477원까지 올랐습니다.
이날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4% 가까이 오르며 트로이온스당 3,150달러선을 넘었는데, 이것은 시장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크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 역시 다른 나라 통화보다 약세를 보이는 원화 가치에 긍정적인 요인은 아닙니다.
직업군인 하는일 대체로 원화 가치가 낮아지면, 즉 환율이 높아지면 달러를 원화로 바꿔 한국 주식시장에 들어올 유인이 적어집니다. 미국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우리 증시 대외 환경이 좋다고 보기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 장에 우리가 던져 볼 질문을, 이 지점에서 하나 찾을 수 있습니다.
●김승연 회장 증여, 한
대전미소금융재단 화 주가 변수될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지주사 한화 지분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하기로 했습니다. 김 회장의 보유지분 가운데 절반인 한화 주식 11.32%가 증여 대상인데요.
오는 4월 30일을 기준으로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4.86%를 받고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각각 3.23
개인파산신청 %의 지분을 취득하는 구조입니다.
현재 한화 주가는 4만원대 초반이고, 지난 2018년 이후 한화 주가가 처음으로 4만원이 넘은 지금 시점에 증여를 결정했으니 주가가 가장 쌀 때를 노린 증여는 아니라는 점을 시장에 보여주려는 의도로 읽히는데요.
최근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등으로 한화 그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
디딤돌대출 인하 은 상황에서 나온 이같은 이슈를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증여세라는 측면에서 한화 그룹 주가를 살펴볼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과세 기준은 한 달 후인 4월 30일 기준 전후 2개월 주가 평균 가격으로 결정되니, 오는 6월말까지는 지주사 한화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여야 총수 일가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이 이
대출원리금계산기 슈를 잘 들여다보면, 오늘 시장에 던져 볼 만한 두 번째 질문이 생깁니다.
●두산퓨얼셀, 4천억 계약 무산 여파는 수소연료전지 개발 기업 두산퓨얼셀이 장 마감 후 4천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한전기술과 금호건설, LS일렉트릭과 수소연료전지 공급계약을 맺었는데, 당사자간 합의로 계약이 없던 일로 된 겁니다.
미리 받은 돈이 없던 계약이었기 때문에 계약 불발로 두산퓨얼셀에 미치는 재무적인 마이너스 영향은 없다지만, 한 해 매출액에 맞먹는 계약이 공중으로 사라진 것이 주가에는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청정수소 인증제가 본격 시행된 이후에도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청정에너지 관련주 투자심리에도 좋은 소식은 아니겠습니다.
그래서 간 밤 나온 소식들을 찬찬히 되짚어보면, 오늘 우리 증시에 던져봄직한 큰 질문은
-미국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점점 커지는 데 따른 원화 가치 하락이 우리 증시에 추가 부담요인이 될지
-한화그룹의 승계 작업과 관련해 나온 증여라는 이슈가 지주사 한화의 주가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한 해 매출액 수준의 수소전지연료시스템 계약이 무산된 두산퓨얼셀 관련 이슈가 개별종목 뿐 아니라 수소 관련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킬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 화두들이 오늘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오프닝 벨이 울리기 전까지 저희와 함께 살펴보시죠.신인규 기자 ik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