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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는 17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노진환 기자)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김 원내대표를 참고인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하는 과정에서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 차원의 조직적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계엄 당일 대덕GDS 주식
국회의원들이 계엄 해제를 위해 본회의장에 모여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거 불참했었다. 특검팀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계엄 해제를 방해하기 위해 의원들을 표결에 불참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김 원내대표를 상대로 계엄 해제 결의안 당시 국회 상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 특검보는 “(조사) 방법에 대해서는상보 주식
참고인의 상황을 고려해서 적극적으로 (참고인의) 의사를 반영하고 있다”라며 “워낙 지금 바쁜 상황으로 알고 있어서 방문 조사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검은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참고인 조사를 요청하고 있으며, 야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나 실제 조사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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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특검팀은 오는 19일 오전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김 전 장관이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김 전 장관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휴대전화,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일반이적·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야마토게임동영상
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에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을 불러 무인기 투입 의혹 관련 작전 실행 경위와 보고 경로 등을 물었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이 합릴게임 종류
참 반대에도 ‘무인기 투입 위치를 변경해 작전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특검팀은 무인기 작전 과정에서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이 지휘 체계상 직속 상급자인 합참을 ‘패싱’했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박 특검보는 외환 수사와 관련해 영장 청구나 수사 검토가 적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우리 수사의 목표는 진상을 규명하고 죄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 형사적인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이 목표인 것이지 구속이 목표는 아니다”라며 “구속이 되면 단기간 내 기소가 이루어질 수 있는데 기소를 통해서 (수사 내용이) 드러나면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군사기밀, 국가이익과도 관련이 있어서 조금 더 신중히 보고 있다”라며 “외환 의혹과 관련해 (의혹의) 최정점에 있는 사람들은 다들 신병이 구속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