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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11-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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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직상장이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상장 이후 거래대금이 1억원에도 못 미치는 등 투자자 참여가 저조한 데다, 운용사와 금융투자협회의 홍보·지원 부족이 겹치면서 시장 안착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공모펀드 부활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던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정책 성과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상장한 대신 KOSPI200인덱스 X클래스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5일 기준 9493만원이었다. 가장 많이 거래된 날은 상장을 개시한 27일이었으며 거래대금 1억869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엔 거래대금이 859만원으로 급감해 최저치를 나타냈단타추천
다.
같은 날 상장한 유진 챔피언중단기크레딧 X클래스는 기관 매매가 유입되며 거래대금이 이달 3일 약 5억5000만원, 5일엔 약 10억7000만원까지 늘었다. 그러나 이날은 거래량이 고작 3주에 그쳐 거래대금도 2만9000원에 불과했다.
두 펀드는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로 마련된 상장클래스다. 기존 종류형 공모릴게임 사이트 도메인
펀드에 새로운 클래스인 X클래스를 추가해 상장지수펀드(ETF)처럼 코스피 시장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ETF 중심으로 투자 행태를 옮기면서, 공모펀드 직상장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상장 전부터 제기됐다. 그럼에도 금융투자협회는 "세계적으로도 공모펀드의 상장 또는 ETF 전환이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간접투자상품
며 공모펀드 직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상장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을 밑돌고 거래량이 1000주도 못 미치는 날이 많았지만, 금투협은 거래 안정성을 확보한 것에 의미를 뒀다. 금투협 관계자는 "상장 초기 단계이고 거래도 문제 없이 잘 되고 있다"며 "현재 상품이 2개에 불과하지만, 상장이 추가되고 데이터가 쌓이면 거래가 늘어날 인터넷야마토게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주식형 펀드 외에 다양한 펀드가 상장되면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거래 부진을 인지도 부족 영향으로 보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상장클래스라는 상품 구조 자체가 아직 시장에 익숙하지 않아 거래대금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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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자는 협회 차원에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형 운용사는 홍보 여력이 부족하다보니, 직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협회가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공모펀드 직상장이 추진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정작 상장 이후 협회 차원의 홍보나 마케팅 지원이 거의 없다"며 "운용사 대부분이 중소형사라 개별적으로 시장 인지도를 높이기 어렵고, 기자간담회나 자료 배포 등 협회의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공모펀드 직상장의 실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만큼, 서 회장의 치적도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 회장의 또 다른 역점 사업이었던 디딤펀드 역시 성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최근 1년간 자금 유입액은 1823억원에 불과해, 올해 증시 활황 속에 1조6862억원이 몰린 목표전환형 펀드와는 약 9배의 격차를 보였다.
업계 안팎에서는 서 회장의 차기 회장 선거 재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공모펀드 활성화 등 핵심 사업들의 성과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재출마에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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