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6개월 무렵 지지율, 1위 김영삼 84%·2위 문재인 74%·3위 박근혜 59%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지난 2일 이재명 대통령이 차를 마시는 모습.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국정 지지율은 2주 연속 60%를 기록했는데, 이번 주에는 2% 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 이후 50~60%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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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해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 62%가 '잘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32%),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 및 '직무 능력·유능함'(7% 사아다쿨 ) 순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순이었다.
지난 한 주 동안 '경찰, 쿠팡 3370만 개인정보 유출 수사 착수'(11월29일), '이재명 대통령, 쿠팡 사태 관련 징벌적 손해배상제 언급'(12월1일), '이재명 대통령, 내란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청산 계속하겠다는 언급'(12월3일), '인사청탁 문자 논란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진석 사과, 대통령실 비서관 김남국 사퇴'(12월4일) 등의 현안이 있었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6개월 무렵 지지율은 김영삼 전 대통령 84%, 문재인 전 대통령 74%, 박근혜 전 대통령 59%, 김대중 전 대통령 56%, 노무현 전 대통령 30%, 윤석열 릴게임골드몽 전 대통령 30%, 이명박 전 대통령 24% 순이다.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8%, 김민석 국무총리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각각 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2%, 김동연 경기도지사, 홍준표 전 대구 바다이야기모바일 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에 42% 지지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 포인트 올라 4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1월 둘째 주부터 줄곧 24%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